춘악이
미용실이나 간혹 음식점 간판을 보면 자신의 이름을 걸어 놓은 가게들이 있다. 이런 경우엔 문지방을 넘어 서기 전부터 우선 기대감이 생기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니 커트 실력이 더 좋지 않을까, 혹은 갈비 맛이 혀에 착착 달라붙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작품을 보면 책장을 얼른 넘겨보고 싶다. 그 인물에 대한 인간적인 호기심이 독서의 재미보다 우선한다. 어떻게 생겼을까, 그는 나와 어떻게 다를까, 무슨 고민을 할까 등등. 문학 작품인 경우 인물이 가지고 있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다. 아무리 배경 묘사가 훌륭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인물이 살아있지 않으면 김이 빠지고 만다. 반대로 신통치 않은 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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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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