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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이는 무얼 잘할까요?

아이가 뭘 잘하는지 알려주는게 아이의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뭐 사실은, 우리 아이가 하양이 시리즈를 좋아해서 사고는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한 것에 가깝죠ㅎㅎ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땡땡이는 뭘 잘하지? 하고 물어본 적은 거의 없어요제가 뭘 잘한다고 말한 적도 없고요스트레스 주기는 싫어서요대신 이 책을 보면서 친구들 행동을 따라합니다구르고 돌고 한발서기하고우리 아이도 그 모든 걸 잘해요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누구나 하나씩 잘하는 게 있어요

하양이 친구들은 저마다 잘하는 게 있습니다. 게는 집게로 썩둑썩둑 풀을 자르고, 거북은 무거운 돌을 지고 나르죠.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밝히는 해파리, 먹물을 뿜어내는 문어, 폴짝폴짝 재주넘기를 하는 성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양이는 무엇을 잘할까요? 하양이 얼굴이 시무룩하네요. 하양이에게도 잘하는 게 있을까요?
나를 알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은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형성의 기초가 됩니다. 하양이는 무얼 잘할까요? 는 ‘혼자서도 잘해요’와는 또 다른, ‘내가 잘하는 것’을 찾고, 여기서 얻게 되는 자부심과 성취감, 그리고 자아존중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