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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

lakn 2024. 2. 24. 15:24


김영하의 책읽는 시간 팟캐스트에 소개된 책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작품이다.단편보다는 장편소설을 좋아해서 처음에는 별 기대없이 책을 펼쳐들었는데 묘한 느낌이었다.요즘은 무슨책을 펼치든간에 엄청난 스케일과 자극적인 내용으로 채워진 소설만 읽다가 잔잔하고 서정적인 문체의 소설을 읽다보니 코끝이 찡한 감동이 있었다. 단편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짧은 내용이 많고 그래서인지 단편소설이라는 느낌보다는 수필에 가깝다. 그렇지만 천천히 곱씹어가며 읽다보면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내용에 반하게 되었다.내용은 전반적으로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사는 이들의 삶이 옴니버스식으로 연결되어 있는 소설들이다. 키부츠에서 사는 주민들의 우직한 삶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일화들.. 특히 표제작인 <친구 사이>는 무력한 아버지의 시선에서 딸의 삶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 온전히 따뜻하게 전해져서 먹먹한 감동이 남는 소설이었다.화려한 미사여구보다는 소박하지만 긴 여운이 남는 책을 원한다면 단연 추천한다.
현대 히브리 문학의 거장 아모스 오즈의 최신작!
묵묵하고 웅숭깊은 시선으로 포착해낸 여덟 개의 ‘마음’
인간의 내외적 갈등과 모순에 관한 완벽한 응축!

현대 히브리 문학의 거장이자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아모스 오즈는 작품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로 유명하다. 1978년 이스라엘 평화단체인 ‘피스 나우’를 설립해 이끌었으며, 평화 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크푸르트 국제평화상,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여덟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친구 사이 는 이스라엘 독립전쟁 직후인 1950년대의 키부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키부츠는 사회주의와 시오니즘이 결합한 노동 시온주의를 바탕 삼아 이스라엘 땅에서 육체노동을 통해 유대인의 이상향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공동체이다. 구성원 모두가 평등하고 책임과 의무도 공동체가 함께하는 키부츠는 그야말로 ‘유토피아’에 가까운 공간이다.

하지만 그 이상적인 사회에도 갈등은 존재한다. 키부츠의 원래 설립 목적과 원칙을 고수하려는 입장과 바깥세상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이 대립한다. 완전한 남녀평등을 지향하지만 실상 여성들은 가사, 육아 등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아이들을 부모의 품이 아닌 탁아소에서 키우는 공동육아 문제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키부츠의 원칙에 관한 갈등뿐 아니라, 질시, 따돌림, 불륜, 배신 등 평범한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감정적 갈등 역시 그대로 나타난다.

작가는 복잡하면서도 아주 단순한 인간의 감정, 즉 욕망, 결핍, 고립, 외로움에 초점을 맞춰, 인간 사회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삶의 단면들을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그려낸다.



 

고딩 관찰 보고서

지극히 사적인 고딩 관찰 보고서 고딩관찰보고서라는 책을 읽어보면서 고등학생 관찰기와 학교 이야기 나름 고등학생의 국어교사가 직접쓴 책이라서 다소 특이하면서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 그만큼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오면 3년후에 대학진학이라는 입시의 관문이 있습니다. 사춘기의 고민과 마음적으로 누구나 다들 걱정과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교단일기 교단에서 가르치고 선생님의 역할을 하면서 학생과 선생님에 대한 색다른 재미와 감동과 흥미를 주고 있어서 나름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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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맘 스타일 니트

초급자 수준입니다 [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 살까 하다가 이 책을 구입했는데 후회스러워요 꼼꼼하게 안내되어 있지 않구 대충 쉽게 정리를 했더군요 초보자인 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불필요한 사진이 많은것도 기이했고, 다 비슷한 패턴을 단순 나열한듯한 느낌이랄까요? 성의가 없는것 같아여 패셔니스타 배두나의 연극인 엄마 김화영이 제안하는 니트 스타일링 노하우. 드라마 로즈마리 에서 선보였던 우주인 모자, 발끝까지 길게 늘어지는 니트 머플러, 비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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