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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과 창조론, 그리고 새로운 이론인 "지적설계론"을 소개하고 있다. 창조론은 종교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조금은 뒤로 밀어두고, 책의 초점은 주로 지적설계론과 진화론에 맞추어 있다. 첨예한 논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들, 각 입장의 전문가들의 인터뷰들도 실려 있어 흥미진진하다. 내용이 그리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 좋다. 진화론은"사람은 아주 오래전엔 유인원이었다", 창조론은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을창조하셨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책을 읽으니내가 잘못 알고 있던 점과 각 이론의 핵심을 알게 되었다.창조론과 진화론을 어느 부분 합쳐놓은 것 같은"지적설계론"에 대해서도.지적설계론이란 고도의 지적인 존재가 생명을 창조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지적설계론은 "신"이 지적인 존재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창조론과 가깝기 때문에 진화론과 격렬하게 대립한다. 이 세 이론 중에 어느 것이 가장 타당해 보이는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이 사람의 인터뷰를 읽으면 진화론의 이론이 가장 탄탄하고 무엇보다 가장 과학적으로 들리는데, 반대쪽의 인터뷰도 만만치 않게 그럴듯 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적설계론의 학자들은 지적설계론 또한 과학적 토대에서 출발한 이론이라고 주장한다.또한 진화론을 심화시켜 리차드 도킨슨이 열성적으로 주장하는 무신론 또한 새로운 종교의 하나라고 주장하여 진화론도 종교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판단하지 못하고 책을 덮었다. 진화론과 지적설계론의 핵심, 그리고 그들이 상대방을 비판하는 것의 핵심을 목차를 통해 정리해본다. 『 진화론 : 자연선택론, 유전자가 인간의 모든 정신 활동을 설명한다, 종교는 진화의 산물 지적설계론 :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눈먼 시계공은 절대 시계를 만들 수 없다" 창조론 : 무신론을 과학으로 포장한 것이 진화론 』 창조론은 종교의 영역이고 진화론은 과학의 영역이다. "우리가 어디서 왔는가"라는 공통된 주제를 서로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종교와 과학은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이 두개가 서로 싸우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하는 (마무리에 등장하니 좀더 멋있어 보이고 책의 입장과 같을 것 같은)사람들도 있다. 책 또한 양립하는 이론들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한다.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면서 종교와 과학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일. 그것이 서로의 존재 가치를 높여주는 최선의 길은 아닐까? 인류에게 있어 과학과 종교는 모두 소중한 재산이다. 서로의 역활과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곧과학과 종교의 공존을 위한 시작일 것이다."(236p) 독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객관적으로 썼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긴 하다. 그러나 과학과 종교는 분명히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논쟁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이 이러한 낭만적인 마무리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진실은 한가지 아닐까.
2009년은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이 되는 해였다.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2부작 다큐멘터리「신과 다윈의 시대」를 기획, 방송했다. 이 책은 프로그램에서 방영한 내용은 물론,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까지 보강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진화론과 지적설계론, 종교 이론 등 어렵게만 생각되는 과학과 철학 문제를 매우 쉽게 다가오게 하는 신과 다윈의 시대 는 탄탄한 논리와 근거로 무장하여 진화론에 대한 팽팽한 공방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신과 다윈의 시대 에서는 어떤 주장이 옳고 그른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다. 또한 진화론과 종교를 화해시키지도 않는다. 다만 독자들에게 이들의 논쟁 현장을 편견 없이 리포팅하고 이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요구할 뿐이다. 진화론과 지적설계론, 그리고 종교 모두 현재 ‘진화’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책에는 또한 국내 종교계 대표들이 처음으로 입을 연 ‘진화론에 대한 종교계의 입장’ 역시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와 더불어 각 종교계의 견해에 대한 새로운 앎과 교양을 전달한다. 특히 리처드 도킨스, 대니얼 데닛, 에드워드 윌슨, 마이클 베히 등 세계 최고의 지성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날 수 있다는 매력도 지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한 번쯤 우리의 근원에 대해 고민해보게 될 것이다. * 신과 다윈의 시대 동영상 보러가기

들어가는 글

1부 신과 다윈, 끊임없는 논쟁의 역사
1장 아직 끝나지 않은 신과 다윈의 전쟁
01 진화론을 믿는다 vs 믿지 않는다
02 학교로 번지는 신과 다윈의 전쟁
03 진화론에 대한 오해, 그리고 국내 진화론 교육

2장 더욱 치열해지는 신과 다윈의 전쟁
01 신의 과학, 진화를 묻다 : 지적설계론
02 국내 지적설계론의 현황
이승엽 교수 인터뷰

2부 진화론vs지적설계론, 지독한 공방전
1장 제1라운드 :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01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이란?
마이클 베히 인터뷰
02 진화론의 반박 :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제리 코인 인터뷰

2장 제2라운드 : 자연선택론
01 자연선택론이란?
스티브 존스 인터뷰
02 지적설계론의 반박 : 눈먼 시계공은 절대 시계를 만들 수 없다
윌리엄 뎀스키 인터뷰

3부 진화론vs종교, 치열한 설전
1장 유전자가 신을 만들었다 : 진화론의 주장
01 유전자가 인간의 모든 정신 활동을 설명한다
리처드 도킨스 인터뷰
02 종교는 진화의 산물이다 : 사회생물학의 등장
에드워드 윌슨 인터뷰
03 진화한 두뇌가 마음을 결정한다
대니얼 데닛 인터뷰

2장 다윈은 또 하나의 신이다 : 종교의 주장
01 무신론을 과학으로 포장한 것이 진화론이다
앨리스터 맥그래스 인터뷰
02 진화를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신이다
앨빈 플랜팅가 인터뷰
03 진화론을 대하는 현대 종교
국내 종교학자들 인터뷰

4부 신과 다윈, 만나지 않는 평행선
01 진화론과 지적설계론, 논쟁의 중요성
마이클 루스 인터뷰
02 진화론과 종교, 간극 좁히기
최종덕 교수 인터뷰
윌리엄 필립스 인터뷰

 

어린이 책 작가되기

미국의 어린이책 작가가 쓴 책. 어린이책 작가가 되기 위한 방법을 단계단계별로 오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우리나라와 맞지 않는 것들도 있지만 대체로 새겨 둘 만한 내용이다. 어린이책 작가는 글작가와 그림작가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글작가를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글작가가 되기 위한 기나긴 수련과정은 필수이니, 낙담하지 말고, 생계수단도 별도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으며, 책 한 두 권 냈다고 기존의 생계수단을 저버리지 말라는 충고는 작가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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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만에 완성 첫 그림 그리기 사전

이 책 신기합니다.그림을 잘 못그리는 저인데..진짜 쉽게 뚝딱 그릴 수 있게 되어있어요.간단하고 쉽게, 형태도 최대한 간단하게 표현되어 있어 그런것 같아요. 제목처럼 5번 안에 특징 딱 살려서 그릴 수 있어요.그것도 아주 동글동글 예쁘게 말이죠~어린 아이들이 그려달라고 하는 삽화는 모두 포함되어 있어요.아이랑 이것저것 그리고 책 만들면 시간이 훅훅갑니다.채색도 아주 이쁘게 되어있구요.엄마랑 함께 첫 그리기 놀이! 동글동글 동그라미로 사과를 그리고 뾰족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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