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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lakn 2024. 2. 14. 21:45


늘 마음이 가는 그림이 있다따로 설명을 듣지 않아도, 이 그림이 뭘 말하려 하는지 바로 알겠는 그림그것이 화가의 의도이든 아니든 상관없다호퍼의 그림이 그렇다어떤 기분일때 봐도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그림그림 속 장면의 관찰자가 되어 이야기를 상상해보게 하는 그림작품 밖에서 관찰을 하고 있지만동시에 나도 그림 속으로 들어가보이지 않는 곳에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당시의 분위기에 젖게 하는 그림호퍼의 그림이 그렇다
호퍼는 수십 년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뒤, 1950년대 이후 점차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호퍼는 주로 대도시 사람들의 고독을 그렸는데, 작품 속의 도로나 길, 지붕 그리고 버려진 집 등을 우울한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밝은 빛 속에 묘사했다. 호퍼 작품의 특징은 색채를 인상적으로 병치하고, 인물들을 배경에서 두드러져 보이게 한 데서 발견할 수 있다. 자연 혹은 인공적인 환경 속의 현대인 이라는 주제에 극단적으로 정확히 초점을 맞춤으로써, 그의 그림은 가끔 기분 나쁜 불안감을 풍기기도 한다. 한편, 무표정한 풍경을 따뜻한 갈색조로 연출한 작품이나 해안을 묘사한 작품은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평온하다.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우리 아이들중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이름을 정확히 아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싶다.특별히 그 이름을 알려주고 기억하게 하지 않는다면, 게다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지 않는 경우는 더욱 그럴 것이다.그렇다.우리는 그저 할머니이며 할아버지로 그 분들을 기억한다.그 분들은 우리에게 아낌 없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 분들이 혹시나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만족스럽지 않은 어떤 모습을 보일때면 금방 불만을 얼굴에 나타내고, 혹은 그 분들의 마음을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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