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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에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처음 만났었던 기억이 난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상당해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녔는데, 지하철 선반에 올려져 있던 신문을 통해서 처음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만났었다. 당시엔 만화가 어찌나 야했는지, 이런 만화를 신문에 어떻게 연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린 나이에 만난 고우영 화백의 만화는 내가 상상하던 이상을 상상하게 만들었고, 그 상상이 그리 건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성인이 되어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다시 읽기 전까지 난 고우영 화백이 성인만화 작가라고 생각을 했었다.고우영 화백의 작고 이후 <초한지>, <수레바퀴 아래서>, <열국지>등이 재 출간되면서 어린시절 만났었던 성인만화가 아닌 고우영화백이 들려주고자 했던 진정한 이야기를 이제야 이해를 하는 나이가 되었다. 표지가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만화라는 이유로 아이가 읽으려고 할때마다 조바심이 나는건 어쩔 수가 없다. 아이에눈엔 예전 내눈에 비친 모습처럼 <열국지>는 야한 만화지, 생각을 하고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만화가 아니니 말이다. 아이눈에 그렇게비칠 수 있다는 것이지, 성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이 되어버린 <초한지>와 <열국지>.신문지면을 통해서 고우영 화백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을것 같다. 그의 문학과, 세상관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을테니 말이다. 요즘 만화처럼 선이 얇지도 깔끔하지도 않지만, 고우영 화백의 만화는 스토리를 따라가고,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열국지는 정확히는 동주열국지를 말한다. 단순히 말하자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그 치열한 시대에 대한 기록 이 바로 열국지다. 춘추전국시대 중국이 어지러운 난세로 접어드는 과정과 그에 편승하여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1981년 7월 16일부터 1983년12월 31일까지 684회가 연재된 만환호자음과 모음에서 나온 『열국지』는 단행본으로 묶일 때 수정 및 삭제된 원고를 저자의 뜻에 따라 신문 연재 당신의 원본 그대로 복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출판사에서는 본문에 대한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저자의 말>을 기다리던2005년 4월 24일 공우영 작가의 별세소식을 전달 받게 되었으니, 이 작품은 고우영 화백의 유고작이 되어 버렸다. 고우영 화백의 유지되로책을 읽다보면, 만화가 연제되던 시기의 새해인사나 시대상이 그대로 나와있다. 총 6권으로 이루어진 고우영 화백의『열국지』는춘추전국시대의 진면목을 보이며, 춘추 전국 시대의 역사상을 정확하게 보이며 중국 역사 전체와 중화 문명의 원형과 그 원류를 담고 있는데, 1권엔 웃지 않는 포사와 이전투구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비단찟는 소리에만 웃음을 흘려 나라를 망하게한 포사부터 시작해서 진시황제의 이야기까지 담겨져있는 내용중 포자, 이전투구, 관포지교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재미있다. 게다가 그 당시 사회상까지 만날 수 있다. 어린시절 만났었던 열국지와 마흔이 넘어 만난 열국지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그 차이가 굉장히 재미있다. 고우영 화백을 다시 만나는 느낌도 새롭다. 이젠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다. 이 계절에 만나는 열국지는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한번 만나보시길...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열국지는 정확히는 동주열국지를 말한다. 단순히 말하자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그 치열한 시대에 대한 기록 이 바로 열국지이다. 책 속에서는 춘추전국시대 중국이 어지러운 난세로 접어드는 과정과 그에 편승하여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는 영웅들의 이야기를와 어지러운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파생된 새로운 영웅들의 가치관과 할약을 담고 있으며, 춘추 전국 시대의 진면목이 보이며, 춘추 전국 시대의 역사상을 정확하게 보이며 중국 역사 전체와 중화 문명의 원형과 그 월류를 담아내고 있다.

1장 웃지 않는 포사
2장 이전투구
3장 관포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