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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머니와 매니언 저택 주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이며, 만약 저택 주인이 그렇게 죽지 않았더라면 둘이 결혼해서 정당한 상속자가 되었을거라는 어머니의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자란 여주. 이때문에 여주는 자신이 매니언 저택의 상속자라고 여기게 되었고, 매니언 저택에 살고 싶다는 어머니의 소망을 이루어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저택을 손에 넣기로 결심한다. 그런 결심을 이루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저택의 상속자와 결혼하는 것이었는데... 그 상속자의 친구라는 남주때문에 그녀의 목표는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불명예스럽게 저택을 떠나게 된다. 7년뒤 다시 돌아오게 된 그녀는 이번에야말로 목표를 이루겠다고 결심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남주는 그런 여주의 행동을 방해한다.사실 이 저택에 집착하는 여주의 행동은 일반적인 할리퀸 여주들(잃을 위기에 처한 회사나 집이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남주와 얽히고 계약결혼을 한다던가...)과 크게 다를게 없는데.. 묘하게 비틀린 느낌이 나는게 약간 특이했다. 그래서 였을까 막판에 진상이 드러나면서 매니언 저택에 대한 여주의 집착이 얼마나 쓸데 없는것이였는지 밝혀지는데 그 장면의 충격과 허무함이란..... (한편으론 애들한테 거짓말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뽝 들었다.. 진짜 애들한테 말 막하는거 아니다...)+ 남주가 제법(?) 지고지순한 사랑을 했다는게 참ㅋㅋㅋㅋㅋㅋㅋ 그쪽의 집착도 보통이 아니다.. 아니 어쩌면 이 남주의 여주에 대한 집착이 여주의 저택에 대한 집착 이상일지도..
그날, 닫힌 문 뒤에서 벌어진 스캔들

어머니의 간절한 꿈을 위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매니언 저택을 손에 넣기로 마음먹은 데이나. 그런 그녀의 목표는 오직 하나, 저택의 상속자를 유혹해 그와 결혼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데이나의 계획에 자주 훼방을 놓는 이가 있었으니, 상속자의 친구인 자크였다. 어느 날 불이 꺼져 있는 별채 안에 들어선 그녀는 강렬하게 덮쳐 오는 키스에 응한다. 그런데 그 입술의 주인이 자크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깜짝 놀라는데….

내 손길에 저항하지 않은 건 사실이잖소…